[자막뉴스] '프리고진 표적' 러 국방 "반란, 전쟁에 영향 못 줘<br /><br />현지시간 3일, 군 고위 참모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.<br /><br />"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상황을 불안정하게 했던 시도에 관해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"며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이 계획(반란)이 실패한 주된 이유는 러시아군 장병들이 그들의 소임에 따라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. 도발은 (특별군사작전에 참여한) 러시아 군대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, 장병들은 용기와 헌신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쇼이구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이번 무장반란 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.<br /><br />쇼이구 장관은 프리고진이 반란의 표적으로 삼은 인물로, 부패와 무능을 이유로 축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질설도 잠시 돌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반란 사태 이후 신임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프리고진이 쇼이구 장관과 함께 맹비난했던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, 이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쇼이구 장관은 또, 러시아군이 반격 작전을 개시한 우크라이나군의 무기를 다량 파괴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우크라이나 측은, 이번 쿠테타로 푸틴 대통령의 통제가 약해지면서 권력이 무너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"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깊숙이 들어가 특정 지역을 점령했다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보여준다"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#세르게이_쇼이구 #러시아_국방장관 #바그너그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